기사등록 : 2019-03-29 08:49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임성재가 첫날 단독4위에 올랐다.
임성재(21·CJ대한통운)는 29일(한국시간) 도미니카공화국 푼타카나의 코랄레스 골프클럽(파72/7668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코랄레스푼타카나리조트&클럽챔피언십 (총상금 3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는 1개를 엮어 5언더로 4위에 자리했다.
선두그룹과 1타차 4위다. 매트 존스(호주)와 조엘 다멘(미국), 폴 던(아일랜드) 등 3명이 공동선두(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현재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등 ‘상위 64위’ 랭커들이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델테크놀로지스매치플레이에 출전, 이 대회에는 상대적으로 골프 랭킹이 낮은 선수들이 포진해 있는 틈을 노렸다.이날 임성재는 전반전서 4타를 줄인뒤 후반 12, 14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했지만 막판 16번홀(파4) 보기로 첫날을 마무리했다.
2부투어 상금왕 자격으로 PGA에 데뷔한 임성재는 아놀드파머인비테이셔널서 최고성적인 공동3위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에 있다. 지난주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공동4위를 차지한 그는 데뷔 시즌 4개 대회에서 톱10에 진입했다.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출전에 대한 기대도 내비쳤다. 임성재는 “이번주에 성적이 좋으면 랭킹 50위 이내에 들어서 마스터스 출전 자격을 얻을 수 있는데, 이번 대회 목표가 1라운드에 잘 쳐서 우승경쟁을 하고 싶다. 그래서 마스터스에 나가고 싶은데, 그 목표가 이루어 졌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임성재는 현재 세계랭킹 59위다. PGA 투어 마스터스는 4월12일부터 나흘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445야드)에서 열린다.
배상문(33) 공동23위(2언더파 70타), 이경훈(28·CJ대한통운) 공동43위를 기록했다. 이날 초청선수로 나선 'NFL 쿼터백 출신' 토니 로모(미국)는 공동128위(7오버파 79타)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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