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03-21 16:31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취임 후 첫 통상추진위원회를 열고 아세안 3개국(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과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2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유명희 본부장은 이날 오후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외교부, 기획재정부 등 15개 부처 관계자들과 함께 '제12차 통상추진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우선 정부는 아세안 3개국과의 FTA는 조속히 마무리하기고 FTA와 연계한 산업‧에너지 등 경제협력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11월에 예정된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로 실질적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가 긴밀히 협력하여 대응할 계획이다.
또 정부는 WTO 개혁과 관련된 동향을 공유하고, 디지털교역 등 새로운 통상질서에 대비하여 우리의 대응 계획도 점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올해 상반기 중에 개시되는 'WTO 전자상거래 공식협상'에 참여해 우리 입장을 반영한 제안서를 제출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어 유 본부장은 "대외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있고 4개월 연속 수출이 감소하는 등 녹록치 않은 상황"이라며 "엄중하게 통상 현안에 대응하고 미래 전략을 준비해 나가야 한다. 관계부처간 적극적으로 소통해 최선의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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