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03-21 14:44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21일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간의 후보 단일화 실체는 좌파연합"이라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4·3보궐선거 공식운동 첫날 경남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하나은행 앞 야외 광장에서 열린 강기윤 후보 선거운동 출정식에서 "야합하지 않고서는 선거도 못 치를 정당이 뭐하겠다고 나오느냐, 차라리 문을 닫아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어떻게 해야 하나, 막무가내로 탈원전을 밀어붙이고 있다"며 "창원의 대표기업이 두산중공업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협력업체가 300여개 가까이 된다고하는데 이 기업들이 정말 문닫을 위기에 처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아무런 대책도 없이 국민적 합의도 없이 탈원전을 밀어붙이고 있는 이 정부의 폭정을 우리는 막아내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문 대통령은 사람이 먼저라고 하는데 창원시민들은 사람이 아니냐"고 우회적으로 경제정책 실패를 비판했다.
또 "창원경제를 살리는 방법은 누구보다도 강기윤 후보가 잘 알고 있다"고 치켜세우며 "국회로 보내주면 저와 함께 일하겠다"고 강기윤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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