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국방부는 구제역‧AI 등 가축질병 확산 방지를 위해 자체적으로 운영 중인 재난대책본부를 3월 말까지 1개월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농림축산식품부가 특별방역대책기간을 2월 말에서 3월 말까지 1개월 연장 운영하기로 결정한 것에 따라, 국방부 역시 자체 재난대책본부를 3월 말까지 연장 운영해 가축질병 확산 방지를 위한 대민지원 활동을 지속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국방부는 지난 10월부터 2월 말까지 총 5개월 간 1281명의 병력과 459대의 장비를 투입해 도로방역, 이동통제초소 운영 등을 지원했다.
또 이 기간 동안 해당지역 내 군사훈련 및 예비군 훈련을 자제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국방부는 3월 말까지 대민지원 활동 지속 및 해당지역 내 군사훈련 및 예비군 훈련을 자제할 것”이라며 “아울러 특별방역대책기간이 끝난 후에도 구제역 및 AI 등 가축질병이 소멸될 때까지 투입된 장병들의 인권과 안전을 보장하는 가운데 지속적인 대민지원 활동을 실시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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