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02-27 08:57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자유한국당은 27일 오후 2시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2년간 자유한국당을 이끌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한다.
한국당은 이날 오후 제3차 전당대회를 열고 대의원 투표를 거쳐 신임 당 대표와 최고위원 4명, 청년최고위원 1명을 선출한다. 지도부가 새로 꾸려지면 7개월간 한국당을 이끌어온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체제는 막을 내리게 된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황 후보가 오‧김 후보를 큰 격차로 따돌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세 후보는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당심을 모으고 있다.
최고위원에는 조경태‧김광림‧윤영석‧윤재옥‧김순례‧김정희‧정미경‧조대원 등 8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청년 최고위원에는 신보라‧김준교‧이근열‧박진호 등 4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이후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청년 최고위원 후보자들의 정견발표가 이어진다. 당 대표 후보는 10분, 최고위원 후보는 5분이 주어진다.
각 후보들의 정견발표 이후에는 한국당 대의원들의 투표가 진행된다. 대의원 투표는 110분간 진행된다.
오후 6시30분부터는 대의원 투표 결과와 25~26일 진행된 여론조사 결과, 23일 모바일 사전투표 및 24일 현장 사전투표 결과를 합산한다.
한국당 신임 당 대표는 오후 7시께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당선된 신임 대표와 최고위원은 각각 수락연설을 한다.
이번 당 대표 선거는 당원 및 대의원 등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의 모바일 및 현장투표(70%)와 일반 국민 대상 여론조사(30%) 결과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최고위원 선출은 선거인단 투표 100%로 결정된다. 만약 여성 당선자가 없을 경우 4위 득표자 대신 여성 후보자 중 최다 득표자가 최고위원으로 선출된다.
q2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