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02-19 15:47
[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문무일 검찰총장이 “국민생활 권익보호에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19일 당부했다.
문 총장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최근 인사와 직제 개편 등으로 새로운 검찰 구성이 갖춰지고 주요 수사들이 어느정도 마무리 돼 가고 있다”면서 “그동안 불가피하게 지연됐던 서민생활 침해 범죄에 대한 수사 등 검찰 본연의 업무에 역량을 집중해야 하겠다”며 이같이 주문했다.
문 총장은 또 내달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와 관련 “조합원에게 금품을 돌리는 등 금품선거 사범이 다수 발생, 선거 혼탁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주요 선거사범 수사에 역량을 집중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처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검찰 개혁과 관련해서는 “그동안 국민과 시대정신이 요구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나 국민들이 보시기에는 여전히 부족하다고 여겨지는 상황”이라며 “검찰 구성원들도 국민을 위해 가감없는 의견을 주고 검찰 업무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위한 개혁과제도 충실히 이행해 달라”고 설명했다.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