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02-01 17:18
상하이종합지수 2618.23(+33.66, +1.30%)
선전성분지수 7684.00(+204.78, +2.74 %)
창업판지수 1271.27 (+43.28, +3.52%)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1일 중국 상하이 증시는 증감회의 해외자본 유치 방안, 춘제(설) 명절 특수, 중미 무역협상 진전 등 호재에 큰 폭으로 뛰어 오르며 단숨에 2600포인트선을 회복했다. 주간 기준으로 상하이종합지수는 0.63% 올랐다.
이날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0% 상승한 2618.2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2.74% 오른 7684.00포인트를 기록했다. 또 창업판 지수는 1271.27포인트로 전거래일 대비 3.52% 상승했다.중국 증권시장 감독기관인 증감회는 지난 31일 저녁 외국 기관투자자의 금융시장 투자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의 제도 수정 초안을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시장의 의견 수렴에 나섰다. 증감회는 개방폭을 확대해 더 많은 외국자본의 국내 장기 투자 자금을 유입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번 제도 수정안 중 QFII와 RQFII 통합은 가장 눈에 띄는 개선안이다. QFII 제도를 근간으로 RQFII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두 제도가 통합되면 외국기관투자자들은 한 번 신청으로 위안화와 외화 투자가 가능해진다.
이날 대형주들도 상승세를 보였다. 대형주로 구성된 금일 상하이50지수(SSE50) 및 상하이선전(CSI) 300지수는 0.65%, 1.43% 상승했다. 구이저우마오타이(貴州茅臺, 600519.SH 귀주모태)의 주가는 0.45% 상승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財新)의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8.3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의 49.7보다 더 악화된 수치로 중국의 경기 위축국면이 심화되는 모양새다.
1일 상하이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115억위안과 1502억위안을 기록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거래일 대비 0.08% 오른(위안화 가치 절하) 6.7081 위안으로 고시했다.
dongxu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