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01-30 15:36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해양수산단체가 모여 해양사고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에 머리를 맞댄다. 특히 낚시어선의 구명뗏목 설치 의무화, 선박 추진기 부유물 감김 방지 방안, 소형어선 조타실 시야확보 방안 등이 중점 논의된다.
해양수산부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은 31일 한국선주협회에서 ‘사고사례 분석을 통한 해양사고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 세미나’를 개최한다. 수협중앙회, 한국선주협회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세미나에는 해양수산 분야 정책관계자 및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어선 및 비어선 등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해양사고의 유형·사례가 종합적으로 검토된다. 또 사고 예방·재발 방지 등을 위한 제도개선방안이 논의된다.제도개선과제는 낚시어선의 구명뗏목 설치 의무화, 선박 추진기 부유물 감김 방지 방안, 소형어선 조타실 시야확보 방안 등 12건이다.
김병곤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조사관은 “이번 세미나에서 도출된 제도개선 방안들을 엮어 제안서로 발간할 예정”이라며 “해수부 정책부서에서도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등 토론결과를 적극 활용해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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