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01-17 16:58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17일 채권시장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금융투자협회와 코스콤에 따르면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일 대비 0.8bp 하락한 1.795%에 마감했다. 5년물은 전일 보합인 1.871%에 마쳤다.
10년물도 전 거래일보다 0.6bp 하락한 1.976%에, 20년물은 0.4bp 오른 2.006%에 마감했다. 초장기 구간에서는 30년물은 0.4bp 내린 1.981%에, 50년물은 전일 보합인 1.974%에 끝났다.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 보합인 109.29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고점은 109.32, 저점은 109.26이었으며 미결제 수량은 34만5695계약이다.
매매 주체별로는 외국인 투자자가 924계약 순매도했으며 은행과 연기금등 도 각각 1777계약, 623계약 팔았다. 반면 금융투자(증권·선물)와 기관은 각각 3989계약, 1060계약 순매수 했다.
외국인 투자자가 1041계약 순매수했고 개인도 27계약 샀다. 반면 기관과 은행은 1078계약, 730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미선 부국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말 경기 둔화 우려 부각되면서 금리가 많이 내려와서 국고 3년물이 기준금리(1.75%)와 엇비슷한 상황"이라며 "금리 레벨 낮아진 상태인데 그렇다고 금리가 오를 재료도 없어 최근에 변동성이 계속 제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경기가 매우 안 좋은 쪽으로 가서 금리 인하 논의가 시작되지 않고서는 금리는 한동안 횡보 흐름을 보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jihyeonm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