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01-16 11:24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청와대가 전날 있었던 문재인 대통령과 대기업·중견기업 대표 간담회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향후 기업인들과 더 적극적으로 문을 열어놓고 만나겠다고 평가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오전 청와대 비서진들과의 차담회에서 "어제 기업인과의 대화 때 나온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후속조처를 빈틈없이 진행해달라"고 말했고, 노영민 비서실장은 "기업인들의 건의사항 하나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라고 답했다.
청와대에서는 그동안 대통령의 발언을 제외하고 거의 비공개로 진행됐던 대통령과 기업인들과의 간담회 내용을 사실상 공개한 것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나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비서진들 중에서는 "대통령의 말씀 이후 비공개로 전환해오던 것이 통상 관례였으나 어제는 네 명까지 질문을 공개했다"며 "공개적으로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 더 긍정적인 것 같다. 앞으로는 이런 대화를 완전히 공개하는 것도 검토하자"고 의견이 나왔다.
문 대통령은 향후 기업인들과의 소통을 더욱 늘릴 계획이다. 김 대변인은 한편, 향후 기업인 간담회 정례화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정례화를 할지는 모르겠지만 좀 더 적극적으로 문을 열어놓고 만날 생각"이라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