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01-15 14:11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주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친서를 전달했다고 CNN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북·미 비핵화 협상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매체에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 발송 소식은 양국이 2차 정상회담 일정과 장소 등 세부사항 논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나왔다.
소식통은 또, 북한의 고위 협상가 중 한 명인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이르면 이번 주 2차 북·미 정상회담 세부사항을 마무리 짓기 위해 워싱턴을 방문할 것이라고 알렸다.CNN은 앞서 미국 정찰단이 2차 회담 장소를 모색하기 위해 태국 방콕, 베트남 하노이, 하와이를 방문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1차 북·미 정상회담 성사는 미국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최대 외교정책 승리로 간주되지만 이후 북한이 이렇다 할 비핵화 진전을 보여주지 않자 일각에서는 북한의 비핵화 약속과 평화협정 체결에 대한 워싱턴의 의지에 대해 의문을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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