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01-15 11:20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들을 포함해 기업인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일자리 창출을 무엇보다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까지 경제 활력 제고를 국정 우선과제로 삼을 것을 분명히 해왔다.
문 대통령은 기업 투자를 강조하면서 신성장 부문에 대한 정부의 지원과 규제혁신 의지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대기업과 중견기업, 중소기업의 상생 역시 강조할 가능성이 높다.
문 대통령은 지난 7일 중소기업인과 벤처기업인들과의 간담회에서도 투자를 요청하면서 정부의 지원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문 대통령은 당시 "가장 시급한 현안인 일자리도 전체 고용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중소기업의 고용이 늘어야 해결할 수 있다"며 "올해는 여러분이 크게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기업 총수들 역시 이 자리에서 보다 자유롭게 현장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에 대해 의견을 내놓을 가능성이 크다. 총수들은 산책길에서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과 최저임금 및 노동시간 단축 정책에 대한 보완책 등을 건의할 것으로 보인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