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01-03 12:48
[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쌍용자동차가 렉스턴 스포츠 칸을 출시해 렉스턴 스포츠 브랜드의 인기를 이어나간다. 국내 유일의 픽업트럭 모델로서 시장을 키우는 한편, 판매량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40~50대 레저 활동을 즐기는 고객들을 겨냥해 올해 8000대 가량 판매하는 것이 목표다.
쌍용차는 3일 서울 성동구 에스팩토리에서 렉스턴 스포츠 칸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석우 쌍용차 마케팅팀 팀장은 "렉스턴 스포트 칸을 출시해 쌍용차는 고객에게 전달하는 가치의 범위를 넓히고 진짜 SUV가 뭔지 다시 한 번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다.올해 쌍용차의 렉스턴 스포츠와 렉스턴 스포츠 칸을 더한 목표 판매 대수는 총 4만5000대다. 렉스턴 스포츠 칸의 별도 판매량은 7000~8000대를 목표로 한다. 지난해 출시된 렉스턴 스포츠는 판매량 4만대를 돌파해 목표치였던 3만대를 가뿐히 넘겼다.
이 팀장은 "렉스턴 스포츠 구매 패턴을 분석한 결과 코란도 스포츠와 달리 이전 차량의 브랜드에서 쌍용차의 비중이 높았다"며 "쌍용차에 대한 팬덤이 렉스턴 스포츠로 크게 늘어난 것"이라 분석했다.
데크는 용량이 렉스턴 스포츠보다 24.8% 늘어난 1262ℓ로, 중량 기준으로는 75% 증대된 최대 700㎏까지 적재 가능하다.
전문 장비를 활용하려는 고객들을 위해 파이오니어 모델에는 적재 한계를 높이기 위해 파워 리프 서스펜션이 새로 적용됐다. 프로페셔널 모델에는 기존의 다이내믹 5링크 서스펜션을 적용했다.
렉스턴 스포츠에는 e-XDi220 LET 엔진이 장착됐으며 최고출력은 181ps/4000rpm, 최대토크는 2㎏·m 늘어난 42.8kg∙m/1400~2800rpm이다. 또, △긴급제동보조시스템(AEBS) △전방차량출발알림(FVSA) △차선이탈 경보시스템(LDWS) 등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를 적용해 안전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넓혔다.
판매 가격은 트림에 따라 △파이오니어X(Pioneer X) 2838만원 △파이오니어S(Pioneer S) 3071만원 △프로페셔널X(Professional X) 2986만원 △프로페셔널S(Professional S) 3367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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