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8-12-31 15:20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지난 10월 사이판에서 발생한 제 26호 태풍 '위투' 피해 발생 시 한국군 최초로 군 수송기를 활용해 국민 수송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공군 부대와 조종사 등 유공자에게 국방부 장관과 외교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국방부는 31일 "정부는 사이판 태풍으로 고립된 우리 국민 구조를 위해 군 수송기 1대를 신속하게 투입, 지난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779명을 사이판에서 괌으로 성공적으로 수송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특히 이번 수여 대상으로 재외국민 이송 임무를 완수한 군 수송기(C-130H 00호)에 대해서도 별도 기념패가 수여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외 재난·테러 발생에 대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재외국민 보호와 인도적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군 수송기와 함정 등 군 자산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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