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8-12-26 14:28
[영월=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영월군 한반도습지가 탐방객을 맞을 준비에 들어갔다.
26일 군에 따르면 영월 한반도습지는 평창강과 주천강의 합수부에 위치한 자연형 하천습지로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서식지이자 풍부한 생물다양성을 보유한 것으로 인정돼 지난 2012년 습지보호지역 지정과 함께 2015년 람사르습지에 등록된 바 있다.
이에 영월군은 한반도습지를 효율적으로 이용, 관리할 수 있는 종합적인 보전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2015년부터 한반도습지 생태문화시설 조성사업을 추진해 2018년 현재 약 4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 7월 개원한다는 계획이다.한반도면 신천리에 위치한 한반도습지 생태문화시설은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523㎡의 생태문화관 1동과 전망대 2개소, 탐방로 1.5km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 관계자는 “한반도습지 생태문화시설의 개원과 함께 한반도지형 등 주변 관광시설과 연계해 습지생태계 보호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