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8-12-24 09:00
[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코리아센터가 운영하는 해외직구 앱서비스 '쉽겟'의 올 하반기 월평균 매출 상승률이 50%를 넘어섰다.
쉽겟은 한글가이드와 자동번역 기능을 제공해 외국어에 대한 불편함 없이 쉽게 해외직구 쇼핑을 할 수 있는 서비스로 현재 약 60만명의 회원이 이용 중이다.
코리아센터는 올해 8월 쉽겟 인수 이후, 자사의 해외직구플랫폼 몰테일의 물류·재고관리시스템을 도입해 물류비용 절감과 효율성을 높이고자 노력했다.매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상승세며, 올해 코리아센터의 해외직구 매출 최대실적을 이루는데도 큰 역할을 했다.
매출 성장의 또 다른 원인으로 코리아센터는 ‘가성비(가격대비 성능)를 쫓는 중국 직구족의 증가’를 꼽았다. 올해 상반기부터 한중 간 사드 갈등이 해빙기에 들어서면서 중국직구가 다시 기지개를 켜는 모습이다.
쉽겟 이용고객들의 품목 비중을 살펴보면, 패션의류가 전체의 67.9%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의류는 같은 품질의 제품이라도 국내 판매가격에 비해 평균 10분의 1 수준이다.
코리아센터 쉽겟 담당자는 “가성비를 앞세운 중국직구가 패션뿐만 아니라 다양한 품목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늘어나는 중국직구 수요에 맞춰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쉽겟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