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8-12-17 09:27
[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씨젠은 프랑스 3대 대형검사센터 연합 중 하나인 바이오그룹-LCD(Biogroup-LCD)에 약 100억원 규모의 진단 검사 제품을 공급한다고 17일 발표했다.
바이오그룹-LCD는 1988년 프랑스 동부에 있는 기업으로 약 350명 이상의 의사, 약사 및 의생물학자를 보유하고 있다. 프랑스 전역에 300여 이상의 진단검사실을 운영하는 3대 대형 검사그룹 중 하나다.
씨젠은 최근 약 100만건 이상의 실시간 유전자 증폭(PCR) 테스트를 바이오그룹-LCD에 공급하는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는 약 100억원 규모다. 씨젠은 성 매개 감염성 질환, 여성 질환 및 소화기 감염증 검사제품 등을 공급한다.씨젠 관계자는 "전 세계 글로벌 기업들과의 경쟁을 통해 최종 씨젠 제품의 검사도입이 선정됐다"며 "제품의 성능을 중시하는 프랑스 시장에서 씨젠 제품의 차별화된 우수성을 인정받은 셈"이라고 말했다.
두 회사는 이번 공급 건에 이어 곧 출시 예정인 신제품들의 공급까지 검토하고 있다. 씨젠은 앞으로 호흡기질환 검사와 자궁경부암 진단 검사 제품 등으로 확대·공급해 나갈 방침이다.
k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