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8-11-27 16:50
상하이종합지수 2574.68(-1.13, -0.04%)
선전성분지수 7635.16(+19.25, +0.25 %)
창업판지수 1315.43 (+10.88, +0.83%)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27일 중국의 양대 증시는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5G 테마주의 강세에 기술주로 구성된 선전 증시는 소폭 상승한 반면 상하이 증시는 4거래일 연속 하락장을 이어갔다.
이날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4% 하락한 2574.68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0.25% 내린 7635.16 포인트를 기록했다. 또 창업판 지수는 1315.43 포인트로 전거래일 대비 0.83 % 상승했다.이날 오후장 들어 5G 테마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면서 기술 주 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장에서 5G 종목이 강세를 보인 것은 중궈이동(中國移動) 등 통신사들이 5G 전용 브랜드 출시하는 등 5G 상용화와 관련된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화신(華鑫)증권은 “증권,보험,은행 등 대형 금융주들이 이미 고점에 위치한 상태로 추가적으로 반등할 여력이 없어지면서 증시가 부진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며 “증시 반등을 이끌 재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27일 상하이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022 억위안과 1487 억위안을 기록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23거래일째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운영을 중단했는데 전문가들은 시중에 유동성이 충분히 공급 된 것을 그 이유로 지목했다.
전문가들은 “연말 재정 지출 확대에 따른 시중의 충분한 유동성 상태로 인해 당국이 당분간 공개시장조작 운영을 할 필요성이 없어졌다”며 “ 또 미국의 12월 금리 인상 계획에 따른 환율 영향을 고려해 당국이 단기적으로 기준금리를 조정할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거래일 대비 0.01% 올린(위안화 가치 절하) 6.9463 위안으로 고시했다.
dongxu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