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8-11-22 15:44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 진해보건소는 22일 열린 ‘감염병관리컨퍼런스’ 학술 포스터부문에서 ‘어린이 기생충 안전지대 형성을 위한 미취학아동 요충감염증 감소방안’을 주제로 발표해 질병관리본부장상인 은상을 받았다.
감염병 관리 컨퍼런스는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전국 17개 시·도보건환경연구원, 253개 보건소 및 병의원 관계자, 관련 학계 교수 및 전문가, 유관단체 등 약 1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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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진해보건소 관계자가 22일 열린 ‘감염병관리컨퍼런스’ 학술 포스터부문에서 질병관리본부장상인 은상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사진=창원시 진해보건소]2018.11.22. |
요충증은 우리나라 장내기생충 중 감염률이 간흡충 다음으로 높아 전국 최소 27만명 이상 감염자가 있는 것으로 추산되며 감염자의 69.8%가 1~7세 연령군에 분포해 있다.
진해보건소에서는 매년 미취학 아동 요충검진으로 집단전파를 사전 차단하고, 감염 아동 및 가족에게 구충제 투여, 보건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요충감염증 감소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조현국 진해보건소장은 “유기농채소 선호, 해외여행 증가 등으로 기생충 감염증이 증가 추세이며 작년 북한 귀순병사의 뱃속 기생충으로 이슈가 되는 등 앞으로 통일 후 기생충 문제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생충 감염증을 조기에 방제해 시민의 건강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