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8-11-09 11:35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인천국제공항이 아시아지역 대형 공항 가운데 최우수 공항으로 인정받았다.
9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8일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 열린 'CAPA 아시아-태평양 항공 어워즈(CAPA)' 시상식에서 인천공항이 '올해의 아시아 대형 공항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연간 처리여객 3000만명 이상인 공항 중 항공업계 전체에 귀감이 되거나 가장 돋보이는 실적을 거둔 최고의 공항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인천공항은 지난 1월 제2여객터미널을 성공적으로 오픈함과 동시에 여객 및 환승객을 비롯한 항공운송 지표가 비약적으로 성장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제2여객터미널은 탑승 수속부터 출국 심사까지 이어지는 자동화 프로세스와 첨단 안내로봇 같은 스마트 기술을 도입해 보다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여객터미널 곳곳에 유명 작가의 예술 작품과 실내정원을 설치해 공항을 이용하는 여객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한 점도 특징이다.
올해 인천공항 국제여객은 지난 6일까지5743만여명으로 전년 동기(5192만여명) 대비 10.6% 증가했다. 올해 연간 국제여객은 7000만명을 넘길 전망으로 기존 최다기록인 6152만명(2017년)을 경신할 전망이다. 지금까지 연간 국제여객 7000만명을 달성한 공항은 두바이공항, 홍콩공항, 런던 히드로공항 3곳 밖에 없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