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8-11-06 10:22
[서울=뉴스핌] 장동진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6일 "오늘 미국 중간선거가 실시된다"며 "미국 중간선거 이후 필요하면 원내대표들도 초당적 방미 외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미국 중간선거 이후 국회 차원에 초당적 외교가 필요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문희상 국회의장과 5당 대표가 만나 미국 중간 선거 이후 미국 방문을 추진키로 합의했다"며 "여야 원내대표단도 7월에 이어 다시 워싱턴을 방문해 한반도 평화를 위한 이해와 설득 방안을 적극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차질 없도록 외교적 노력을 다해야 한다"며 "당장 8일 뉴욕에서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김영남 북한 노동 부위원장이 만나 비핵화 실무 협상을 벌인다. 협상 결과에 따라 김정은 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한 "이란산 원유수입 조치에 대한 만반의 대응 방안을 준비해야 한다"며 "전체 원유수입량 중 이란산이 13%에 달한다. 다행히 이번에 6개월간 예외는 인정받았지만, 미국 제재가 장기화될 경우 서민과 석유화학업에 미치는 파장이 클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jangd8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