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8-11-05 17:44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가 5일 현대캐피탈(주) 와 현대카드(주)의 등급전망을 '부정적(Negative)'로 변경했다. 신용등급은 기존의 AA+를 유지했다.
이는 현대캐피탈 및 현대카드의 지원 주체로 상정하고 있는 현대자동차 신용등급이 지난달 31일 AAA(안정적)에서 AAA(부정적)으로 변경된 데 따른 것이다.
다만 박광식 평가전문위원은 "현대자동차 등급전망이 안정적으로 변경되는 경우 현대캐피탈과 현대카드의 등급 전망역시 안정적으로 변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한기평은 현대캐피탈과 현대카드의 신용등급 하향 역시 검토할 수 있음을 밝혔다. 현대캐피탈의 경우 현대자동차 신용등급이 하락하거나 현대캐피탈의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저하되고 자산건전성과 자본적정성도 크게 훼손되는 경우 신용등급 하향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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