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8-11-02 09:23
[서울=뉴스핌] 장동진 기자 = 이용주 민주평화당 의원이 음주 운전으로 적발된 가운데 평화당은 2일 이 의원에 대한 처벌 수위를 논의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 10월 음주 운전 처벌 강화를 골자로 하는 '윤창호 법'을 발의한 이 의원에 대한 여론의 질타가 이어지자 당에서도 처벌 수위를 놓고 고심하는 분위기다.
박주현 평화당 수석대변인은 "이용주 의원 때문에 모이는 것은 아니지만 오늘 예산안 관련해 의총이 잡혀있었다"며 "거기서 이용주 의원에 건에 대한 처벌수위 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당에 사람이 적은 만큼 다른 의원분들의 의견도 듣고 해결하겠다"고 부연했다.
이 의원은 전날 사과문을 통해 "물의를 일으켜 정말 죄송한 마음뿐"이라며 "깊은 반성과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사죄했다.
한편 경찰은 이 의원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으며, 조만간 이 의원을 소환해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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