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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과학기술인상에 생명공학硏 김명희 박사

기사등록 : 2018-10-3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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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 합성 효소복합체의 항바이러스 기능 규명

[서울=뉴스핌] 김영섭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11월 수상자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대사제어연구센터 김명희 책임연구원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김 책임연구원은 단백질 합성 효소복합체의 감염 인지 및 면역조절 기능을 세계 최초로 규명해 독감, 메르스, 에볼라 등의 광범위한 바이러스 치료제의 개발 가능성을 제시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또 김 책임연구원은 단백질 합성 효소복합체 기능을 규명하는 과정에서 RNA 바이러스 증식을 현격히 억제할 수 있는 새로운 펩타이드 소재를 발굴했다. 

이를 통해 바이러스의 돌연변이에 대응해 수시로 개선돼야 하는 기존 백신 및 치료제와 달리 인체 본연의 면역방어 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신개념 항바이러스 치료제의 개발 가능성을 제시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대사제어연구센터 김명희 책임연구원 [사진=과기정통부]

김 책임연구원은 “현대 의학의 발전에도 감염은 여전히 전 세계적인 주요 사망 원인이기에 체계적인 인체 면역 시스템 연구와 치료제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 연구를 시작으로 향후 다른 구성 요소들의 기능들도 밝혀져 하루빨리 인체 친화적인 감염 치료제가 개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은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로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연구자를 매월 1명씩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 원을 수여하는 상이다.

 

kimy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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