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8-10-18 17:14
[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한화에너지가 멕시코에 125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짓는다.
한화에너지는 17일(현지시각) 맥시코 코아우일라(Coahuila)주 토레온(Torreon)시에서 라구나 솔라(Laguna Solar) 태양광 발전소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내년 3월 준공 후 상업운전에 돌입하는 것이 목표다.
한화에너지는 향후 멕시코 정부 소유 전력청인 CFE와 15년간 맺은 전력수급계약(PPA)을 기반으로 전력을 판매하겠단 계획이다.
류두형 한화에너지 대표이사는 "이번 멕시코 라구나 솔라 태양광 발전소 착공을 통해 주요 전략 시장인 멕시코에서 추가 사업개발 기회를 확보하고 선도업체로 부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해외 신재생에너지 사업 노하우와 기술력을 축적해 종합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화큐셀이 이번 프로젝트에 설치되는 고품질 태양광 모듈 약 36만장을 전량 공급하고, EPC 공사를 담당해 현재 진행 중에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한화그룹의 태양광 계열사들간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한화에너지 관계자는 "2020년까지 10GW 이상의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글로벌 No.1 태양광 발전사로 도약할 것"이라며 "태양광 O&M과 ESS를 활용한 시스템솔루션 관련 서비스도 제공하는 종합에너지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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