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8-10-16 09:58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PGA 올해의 선수' 켑카가 월척을 낚았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7~2018 시즌 올해의 선수 브룩스 켑카(28)는 18일부터 열리는 더 CJ컵 출전을 위해 지난 14일 입국, 대회를 앞두고 제주도에서 낚시를 했다.
지난 10일 선수들의 투표로 진행한 PGA투어 2017~2018 시즌 올해의 선수상 수상자로 확정된 켑카는 15일 제주 앞바다에서 황돔을 낚았다. 켑카는 크기는 51cm로 알려진 황돔을 들고 환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그는 낚시를 한 뒤엔 제주 흑돼지구이를 먹으로 제주도의 분위기를 즐겼다.미국 플로리다주가 고향인 그는 어렸을 때부터 제트스키, 낚시 등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세계랭킹 3위 켑카의 한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 CJ컵(총상금 950만 달러)은 18일부터 나흘간 제주 서귀포시 클럽 나인브릿지(파72)에서 열린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PGA투어 정규 대회다.
한국 선수들도 눈길을 끈다.
2018~2019시즌 PGA투어 개막전인 세이프웨이 오픈부터 공동 4위를 기록한 제주도 출신 임성재(20), CIMB 클래식에서 톱10에 오른 김시우(23)와 안병훈(27), 강성훈(31·이상 CJ대한통운) 등이 우승에 도전한다.
여기에 박상현(35·동아제약), 이형준(26·웰컴저축은행), 맹동섭(31·서산수골프앤리조트) 등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도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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