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8-10-12 14:46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지난해 대선 기간 당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경호했던 경호원들이 특혜승진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안상수 자유한국당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9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각 당 후보의 경호를 맡은 경호원 128명 중에서 민주당 담당 경호원 3명과 정의당 담당 1명이 대선이 끝나고 승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 담당 경호원 3명은 올해 5월에서 8월 사이 특별·심사승진 제도를 통해 각각 한 계급씩 승진했다. 정의당 담당 경호원은 지난해 말 같은 제도로 한 계급 승진했다.
심사승진·특별승진은 경찰의 근무 능력과 특별 공적을 평가해 승진시키는 제도다. 근속과 시험 성적에 따라 승진이 이뤄지는 근속승진·시험승진에 비해 공정성이 흔들릴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sunj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