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8-10-11 08:35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서울·수도권 오피스텔 거래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11일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올해(1~8월) 전국 오피스텔 거래량은 12만861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만3133건 대비 1만5484건(13.7%) 증가했다.
지방은 올해 1~8월 3만4128건이 거래돼 지난해 같은 기간(2만8192건)보다 21% 늘었다. 하지만 서울·수도권 거래량의 1/3 수준이다.
이런 분위기는 매매가격에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는 △1월 100.3 △2월 100.6 △3월 100.9 △4월 101.1 △5월 101.3 △6월 101.4 △7월 101.5 △8월 101.7 △9월 101.9로 꾸준히 오르고 있다. 서울의 집값 상승세가 오피스텔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상혁 상가정보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오피스텔 시장에서 수도권과 지방간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며 "시세차익까지 고려하는 오피스텔 투자자라면 최근 각 지역의 집값 변화를 선행지표로 활용할 만하다"고 말했다.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