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8-10-08 18:21
[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물량 부족 사태를 빚은 자궁경부암백신 '가다실9'의 공급이 재개됐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MSD는 이날부터 도매업체와 병·의원에 '가다실9' 공급을 재개했다. 제품 배송기간 등을 고려했을 때 오는 15일부터는 접종이 가능할 전망이다.
앞서 올초부터 가다실9은 물량 부족 사태를 겪었다. 지난해 MSD 해외 생산시설이 악성코드 '랜섬웨어'에 감염되면서 생산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이다.
한국MSD는 당시 물량부족 사실을 각 병·의원에 공지했고, 병원에서는 신규 접종자를 받지 않고, 이미 1~2회 접종한 사람에게 우선 백신을 투여했다. '가다실9'은 자궁경부암 예방효과를 내기 위해 첫 접종 후 2개월 뒤, 그로부터 4개월 뒤에 추가 접종해야 한다.
k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