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8-10-05 21:29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6일 오전 11시쯤 경남 통영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관측된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콩레이는 오후 6시 현재 서귀포 남남서쪽 약 35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30km 속도로 북진 중이다.
현재 콩레이는 중심기압 975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시속 115㎞(초속 32m)의 중간 강도 중형급이다. '매우 강한 중형급'이던 이틀 전보다 세력이 약해졌다.콩레이는 당초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의 바람을 따라 빠른 속도로 북동진, 기존 예측보다 북쪽으로 경로를 틀었다.
콩레이는 6일 오전 11시쯤 남해상으로 접근해 통영에 상륙한 뒤, 낮 12시쯤 부산 육상 부근을 통과하고, 동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오늘 밤부터 제주도와 남부, 강원 영동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시간당 30~5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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