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8-09-21 09:07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경의선 전철 문산~임진강 구간 착공에 돌입한다. 이로써 내년부터 문산역까지 운행하던 경의선이 임진강역까지 운행하게 됐다.
21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철도공단 수도권본부는 이날부터 경의선 문산~임진강 전철화 사업을 착공해 오는 2019년 말 완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전기철도 운행에 필요한 전기(2만5000V)를 공급하는 전차선로와 전력설비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389억원이 투입된다.
이 구간 전철화 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주 5일(1일 1회) 디젤기관차로 운행되던 구간에 친환경 전기 전동차가 투입된다. 이로써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 비무장지대(DMZ) 세계생태 평화공원이 있는 파주지역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철도공단은 경의선 문산∼임진강 전철화사업에 지역 중소업체를 1개 이상 포함하도록 하는 지역의무 공동계약을 적용했다. 해당 지역 중소업체의 입찰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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