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8-09-18 15:55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청와대는 3차 남북정상회담 기간 중 한국과 미국 간 협의가 이뤄지기는 어렵다고 18일 밝혔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귀국하고 바로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거기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 결실이 있다면 한미정상회담,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만나 얘기를 주고받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부연했다.아울러 윤 수석은 이번 회담을 통해 북한 비핵화에 대한 진척이 있을지에 대한 질문에 "어느 정도 얘기가 진척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따라서 오늘 중 어떤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하는 것도 쉽지 않아 보인다"고 답했다.
또한 "내일 두 번째 정상회담이 또 열린다"라며 "(회담이 모두) 끝나야 자체적인 성과·결과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방북 수행단 결정은 전적으로 정부에서 결정한 사안"이라며 "경제인들의 참여는 남북관계의 장래와 미래를 위해서 수행단 참여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