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8-09-12 14:36
[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산양유아식 4단계 제품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돼 논란을 빚은 아이배냇이 해당일자를 제외한 전 제품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
아이배냇은 순산양분유 전 단계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정밀 검사를 진행한 결과 문제가 된 해당일자 제품을 제외한 모든 산양분유 제품에 대해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 회사는 최근 산양유아식 4단계 800g 제품에 대한 식약처의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리젠스균 검출 발표로 안전성 논란을 빚은 바 있다.검출 발표 직후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보관하고 있는 모든 생산일자별 아이배냇 산양분유 전 단계를 수거하고 수일에 걸쳐 정밀 검사를 실시한 결과 ‘불검출’로 판정했다.
아이배냇 관계자는 "산양유아식 제품의 식중독균 발생과 관련하여 무엇보다 뜻하지 않은 소식에 놀라고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으로 눈물지었을 어머님들께 죄송하다"면서 "‘원료 및 공정의 위생 품질관리 시스템을 재점검해 강화하고,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제품관리에 만전을 기하며 한층 더 안심할 수 있는 시스템 강화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hj030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