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8-09-06 20:14
[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이 이른바 '기내식 대란'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김 사장은 최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에게 사의를 표명, 이르면 7일 개최될 이사회에서 사임 여부가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나항공은 기내식 공급업체를 게이트고메코리아(GGK)로 이전하기 위한 일정을 세부 조율 중이다.
또,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말 4조570억원이던 차입금을 지난달 말 기준 3조1914억원으로 줄이는 등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됐다. 지난 5일에는 자회사인 아시아나IDT가 한국거래소의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예비상장심사를 통과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그러나 김 사장의 사의 표명 여부와 관련 "현재 내부에서는 확인된 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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