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8-09-02 00:11
[자카르타 로이터=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한국 축구가 사상 첫 2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피파랭킹 57위)은 1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랭킹 55위‘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연장전 끝에 이승우와 황희찬의 골로 2대1로 승리, 정상에 올랐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사상 최초 2연속 금메달과 함께 이란(4회)을 제치고 아시안게임 최초 5회 우승 신기록도 써냈다.연장전서 선제골을 성공시킨 이승우는 ‘들리냐’ 세리머니로 큰 주목을 받았다. 골을 넣은 그는 양쪽 귀에 ‘환호를 듣는 듯한 ’제스추어를 취했다.이승우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매우 기쁘다. 특히 일본을 꺾고 우승할 수 있어 더 기쁘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이승우와 황희찬의 골을 모두 도와 2도움을 기록했다. 그의 소속팀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은 우승이 확정되자마자 구단 공식 SNS에 ‘축하한다’는 글과 함께 손흥민의 사진을 함께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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