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8-08-27 17:15
[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한국 양궁 대표팀이 혼성 컴파운드 결선에서 대만에게 패해 은메달에 그쳤다.
김종호(24·중원대)와 소채원(21·모비스)은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양궁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혼성 결승에서 대만에 150대151로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엔드 역시 팽팽한 접전 끝에 37대37로 마쳤다. 3엔드에 들어 김종호가 8점, 소채원이 9점을 쏴 9점과 X10점을 쏜 대만에게 리드를 내줬다. 그러나 연속 10점을 쏜 한국은 113대114, 1점 차로 3엔드를 마쳤다.
마지막 4엔드에는 두 발을 남기고 132대132 동점이 됐다. 한국 소채원이 10점을 쐈으나 김종호가 8점을 쏴 150점으로 마쳤다. 이후 대만이 9점과 10점을 쏘면서 한 점차로 패배했다.
김종호와 소채원은 오는 28일 컴파운드 남녀 단체전 결승에 각각 출전해 금메달에 재도전한다.
taeh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