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8-08-22 15:58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중국 웨이펑허(魏凤和) 국방부장이 21일(현지시각)을 시작으로 나흘간의 인도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로이터통신은 웨이펑허 국방부장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의 회담에서 중국과 인도 양국의 우정을 고대시대까지 거슬러 가는 우정이라고 묘사하며, 인도와의 관계를 높이 평가했다고 다음 날 보도했다.
중국 국방부의 성명에 따르면 웨이펑허 국방부장은 회담에서 모디 총리에 양국이 오랜 시간 이어온 우정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국방부장은 또한 이번 일정으로 양국의 안보교류가 깊어질 뿐 아니라, 상호 신뢰가 구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경지대의 평화 수호와 중국과 인도의 협력관계 발전에도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웨이펑허 국방부장은 모디 총리에 이어 니르말라 시타라만 인도 국방부 장관과도 만나 양국의 국경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후 지난 4월 국경분쟁으로 전쟁에 대한 두려움이 불거진 지 불과 몇 달 만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모디 총리가 정상회담을 열어, 양국 관계에 새로운 장을 열어가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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