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8-08-21 13:46
[경산=뉴스핌] 김정모 기자 = 경북 경산시는 지역 내 대학, 연구소, 병원 종사자 등 의료분야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현장의 생생한 의료아이디어의 기술 사업화를 돕고, 강소 의료기업 육성을 통해 지역 의료산업 저변 확대를 위한 첫 삽으로 메디챌린저 육성사업을 시행한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을 주관기관으로 하는 이 사업은 올해 첫 공모를 시작으로 2021년까지 3회 운영되며, 과제당 최대 5천만 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지원분야로는 신약, 의료기기, 바이오마커 등의 의료산업 분야로 8월 21일부터 9월 11일까지 첨복재단에서 접수한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의료분야 창업 및 기술 전문가, 투자자 등이 창업/사업화에 멘토로 참여하는 컨설팅 제공 △연구자 아이디어 기술사업화를 위한 초기 연구자금 지원 △첨복재단의 인프라 활용 지원 등을 통해 궁극적으로 3개 이상의 창업 기업 육성, 5개 이상의 특허 출원 등록 등의 지역 의료연구자 창업 유도를 목표로 한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이번 사업은 경북권 내 지자체 중 최초로 첨복재단 출연을 통한 협력사업으로, 지역 연구자들이 글로벌 수준의 R&D인력과 첨단 장비를 갖춘 첨복재단을 적극 활용해 창업과 원천기술 확보로 지역 의료산업 저변 확대에 주역이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2022년까지 지식산업지구에 약 8만평 규모로 첨단의료기기 및 메디컬 신소재특화단지가 조성될 계획이다.
kjm2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