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8-08-20 13:43
[서울=뉴스핌] 공동취재단 노민호 기자 = 제2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참석하는 우리 측 상봉 대상자들이 20일 금강산에 도착했다.
이날 오전 8시 35분 속초 한화리조트를 출발한 우리 측 이산가족 89명과 동행가족 등 197명을 태운 버스가 오후 12시55분쯤 금강산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금강산 온정각에서 점심을 먹고 숙소인 금강산 호텔과 외금강 호텔에 짐을 푼 뒤 잠시 휴식을 취한다.이어 오후 3시부터 금강산 호텔에서 첫 단체상봉을 통해 북측 가족 185명과 꿈에 그리던 만남의 시간을 가진다.
오후 7시부터는 북측이 주최하는 환영만찬에도 참석한다.
한편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개최되는 것은 2015년 10월 이후 2년 10개월 만이다. 정부는 고령의 상봉 대상자를 고려해, 의료·소방인력 30여 명을 방북단에 포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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