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8-07-30 09:39
[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추신수가 3년 만에 4타수 4삼진을 기록했다.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 4삼진을 기록했다. 추신수가 한 경기 4삼진을 당한 것은 지난 2015년 7월23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3년 만이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휴스턴 선발투수 랜스 매컬러스 주니어를 상대로 너클 커브 3개를 지켜보다 스탠딩 삼진을 당했다. 4회초 선두타자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도 너클 커브에 방망이를 휘둘러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났다.
1대1 동점상황인 5회초 2사 2,3루 찬스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2스트라이크서 매컬러스의 너클 커브에 스윙해 삼진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이날 무려 세 타석을 너클 커브에 당해 약점을 보였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부진 속에 휴스턴에게 4대3으로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콜로라도 로키스의 오승환은 지난 29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전에 첫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14번째 홀드를 올렸다. 올 시즌 평균자책점은 2.68에서 2.63으로 낮췄다.
오승환은 콜로라도 데뷔전 이후 이날 경기서는 결장했다. 오승환의 결장에도 콜로라도는 오클랜드를 상대로 3대2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taeh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