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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치부심 KDB생명, 보장성보험 75%로 체질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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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성보험 줄이고 보장성보험 비중 끌어올려
IFRS17 도입 앞두고 2년 전부터 포트폴리오 변화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KDB생명이 수익성 낮은 저축성보험 판매를 극단적으로 줄이고 보장성보험에 집중하는 체질 개선을 본격화하고 있다. 기업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새국제회계기준(IFRS17)에 대비하겠다는 전략이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DB생명의 1분기 보장성보험 판매 비중(초회보험료 기준)은 74.9%를 기록했다. 통상 보험사의 보장성보험 비중은 50% 내외다. KDB생명의 보장성보험 비중이 업계 평균보다 25%포인트나 높은 셈이다.

이는 KDB생명이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체질 개선을 진행한 결과다. 지난 2016년 KDB생명의 보장성보험 비중은 34.6%에 불과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65.6%까지 증가했고, 올 1분기에 약 75%로 올린 것. 

KDB생명의 체질 개선은 오는 2021년 도입 예정인 IFRS17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수익성이 높은 보장성보험 위주로 보유계약 포트폴리오를 개선해 기업가치를 높이겠다는 거다. 오는 2020년까지 보장성보험 비중을 8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저축성보험은 단기간에 외형 성장을 이끌 수 있다. 일시적으로 환입되는 자금이 커 현재 회계상 수익성도 좋아진다. 하지만 IFRS17이 도입되면 저축성보험은 수익성은 낮고 부담만 증가한다. 향후 지급해야 하는 보험금이 모두 부채로 잡혀 자본확충 부담을 늘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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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보장성보험은 단기적으로 환입되는 수입보험료는 적지만 꾸준한 이익을 준다. 장기적으로는 수익성이 월등히 높은 것. 또 보험사의 부채 부담도 상대적으로 적다.

KDB생명 관계자는 “2016년 하반기부터 보장성보험 중심으로 판매 포트폴리오를 개선했다”며 “현재 초회보험료 중 약 75%가 보장성보험에서 들어온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추세라면 오는 2020년까지 보장성보험 비중 80%는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0I0870948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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