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8-07-18 16:06
[서울=뉴스핌] 김영섭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박용현)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올 상반기 여성 수상자로 효성 이재명 차장, 삼성전자 오현화 수석연구원, 로닉스 정순임 수석연구원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차장은 세계 최초로 고온 염색과 가공 후 직물 신축성이 뛰어난 고내열·고신도 스판덱스(폴리우레탄섬유의 탄성사로 만든 합성섬유)와 원단 가공시 에너지 절감이 가능한 저온 세팅(Setting)성 스판덱스 등을 개발, 국내 소재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오 수석연구원은 엑스레이 검진 시 방사선량을 기존 대비 절반 수준으로 낮추면서도 동등한 영상 품질을 제공하는 영상기술을 개발・상용화해 우리나라 의료영상 진단기기 산업 성장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어 수상자로 선정됐다.정 수석연구원은 폐쇄회로(CC)TV 보안감시 시스템의 핵심 기술로서 자유롭게 영상의 확대와 축소가 가능하고 감시 효용성을 높인 소형 AF 줌(ZOOM) 모듈과 UTP(Unshielded Twisted Pair·범용 LAN선) 전송 시스템 등 특화 제품을 개발했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 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매월 대기업과 중소기업 엔지니어를 각 1명씩 선발하고, 상하반기에도 각 3명의 여성 엔지니어를 선정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하는 시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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