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8-07-17 19:50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전당대회(8월5일)를 앞두고 있는 민주평화당이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거 후보 등록을 마쳤다.
17일 민주평화당은 지난 16일부터 시작된 후보등록에 유성엽·정동영·최경환 의원과 민영삼 최고위원, 허영 인천시당위원장, 이윤석 전 의원이 접수했다. 이중 유성엽·정동영·최경환 의원은 당 대표 도전을 선언한 바 있다.
4선인 정동영 의원은 중진 책임론과 리더십을 강조하고 있다. 현재 위기 국면에 처한 당을 제대로 된 당으로 만들기 위해 중진 의원들이 모든 것을 걸고 나서서 책임지겠다는 다짐이었다.
최경환 의원은 '새인물'을 강조했다. 당 재건을 위해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고 보고 젊은 세대가 나서야 할 때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전 당원이 한 명당 후보 두명에게 표를 찍는 '1인 2표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국민여론조사를 10% 반영한다. 전당원 투표와 여론조사를 합산해 가장 많은 표를 받은 후보는 당 대표로 선출된다. 다른 후보는 최고위원으로 임명된다.
한편 이외에 전국여성위원장에는 양미강 현 여성위원장이 후보로 등록했다. 서진희 대전시당위원장과 김병운 남양주병 지역위원장은 전국청년위원장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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