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한국철도공사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공사-공단 간 협력을 위한 첫 공식 회의를 열었다.
20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코레일과 한국철도시설공단은 대전 철도공동사옥에서 '제1회 철도발전협력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정인수 철도공사 부사장과 전만경 철도공단 부이사장을 비롯해 두 기관 경영진 20여명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양해각서(MOU) 추진을 위한 운영협약을 체결하고 해외사업 진출과 고객 서비스 향상과 같은 협력업무 추진사항을 논의했다. 특히 이날 논의된 인도네시아 마카사르~빠레빠레 철도사업 공동 진출을 위한 협력방안을 시작으로 향후 두 기관의 해외사업 수행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는 게 코레일측 설명이다.
정인수 한국철도공사 부사장은 “한국철도 노하우와 선진기술을 바탕으로 해외사업 공동 진출을 포함한 여러 분야에서 상호 유기적 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하자”고 말했다.
두 기관은 지난 3월 상호 협력체계 구축 및 철도 공공성 강화를 위한 공동 노력을 목표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4월에는 전담부서인 ‘철도발전협력단’을 신설하는 등 후속조치를 이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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