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8-06-14 03:37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인 중 40%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합의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을 다루는 방식에 대해선 절반 정도만 지지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로이터 통신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와 공동으로 6.12 북미정상회담 직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북미정상 합의가 이행될 것이란 응답은 26%에 불과한 반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을 것이란 답변은 40%에 달했다. 응답자 중 34%는 '잘 모른다'고 답했다.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을 다루는 방식에 대해선 51%만이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6.12 북미정상회담에 누가 가장 기여했는 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선 40%의 응답자가 트럼프 대통령을 꼽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11%로 2위였고, 김 위원장이란 답변은 7%로 3위로 집계됐다.
kckim1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