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6.1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결과에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원내제1당의 변화 여부는 물론, 각종 정치지형에 변화가 생기기 때문이다.
13일 오후 6시 출구조사 결과,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구 12곳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10곳, 자유한국당이 1곳에서 당선이 예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경북 김천을 제외한 총 11곳에 후보를 낸 바 있다.
민주당이 출구조사대로 10곳에서 당선자를 내거나 혹은 석권할 경우, 의석수는 129석~130석으로 늘어난다. 반면, 한국당이 1곳 플러스 알파에서 당선자를 낸다면 상황에 따라 17석 이상 차이나게 된다.
원내 1당 자리는 바뀌지 않으나 민주당과 궤를 같이하는 민주평화당 14석, 바른미래당 비례대표 3석, 정의당 6석, 민중당 1석, 무소속 4석 등을 고려하면 의사결정 과정에서 한국당과 격차를 크게 벌릴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또한 원내1당 자리를 유지할 경우 20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자리엔 민주당 경선 결과에 따라 6선 문희상 의원이 앉게될 가능성이 크다.
한편, 출구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광역단체장 선거 17곳 중 14곳 플러스 알파, 한국당은 2곳 플러스 알파에서 당선자를 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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