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8-06-08 18:23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김민지6가 연장 승부 끝에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민지6(18)는 6월8일 강원도 평창군 휘닉스 컨트리클럽(파72/6394야드)에서 열린 KLPGA 2018 한세·휘닉스CC 드림투어 5차전에서 첫 우승 감격을 누렸다.
이날 선두와 1타 차 공동 2위로 최종라운드를 출발한 김민지6는 전반 두 번째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기분 좋게 시작했지만, 이후 파를 거듭하다 9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주춤했다. 하지만 후반 첫 홀(10번 홀) 버디를 시작으로 후반에만 4타를 줄이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고,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67-68)로 백소진(24), 고나혜(22, 하이원리조트)와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김민지6는 우승후 공식 인터뷰에서 “우승한 게 실감이 나진 않지만, 부모님과 어릴 때부터 가르쳐 주신 설수황 프로님께 감사드린다. 연습하면서 샷 감이 좋았고, 후반에 웨지샷이 홀 근처에 잘 붙어서 우승할 수 있었다. 상금순위 20위 안에 들어 내년 정규투어 시드권을 꼭 확보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7년 8월 KLPGA에 입회한 김민지6는 이번 대회 시드순위전 예선과 본선을 거쳐 우승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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