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에서 암젠 뉴라스타(Neulasta)의 바이오시밀러가 4일(현지시간) 처음으로 허가됐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이날 마일란(Mylan)과 인도의 바이오콘(Biocon)이 개발한 퓨필라(Fulphila)를 허가했다.
미즈호 증권의 이리나 코플러 애널리스트는 "지금까지 FDA가 승인한 뉴라스타 바이오시밀러는 마일란이 유일"하다고 말했다.앞서 노바티스와 코헤러스 바이오사이언시스가 개발한 뉴라스타 바이오시밀러는 허가가 거부된 바 있다.
뉴라스타는 암환자의 감염을 줄여주는 약으로 지난해 암젠에 45억3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려준 약이다. 이는 암젠 총 매출의 21%를 차지하는 비중이다. 코플러 애널에 따르면 퓨필라는 2022년까지 최대 5억54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릴 수 있다.
이날 마일란 주식은 5.2% 상승해 40.50달러에 마감한 반면, 암젠은 1.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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