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정부가 민간투자주도형 기술 창업 지원사원 운영사를 44개로 확대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선진 기술창업 육성 플랫폼인 팁스(TIPS)의 신규 운영사 6개를 추가로 선정해 총 44개로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팁스는 성공벤처인 등 민간(운영사)를 활용해 창업팀 선별, 민간투자-정부 연구개발(R&D)를 연계해 고급 기술인력의 창업을 촉진하는 기술차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팁스 운영사가 고급기술 창업팀에 1억원 내외로 선투자하면, 정부의 R&D, 창업사업화 자금 등을 매칭시켜 지원하는 방식이다.중기부는 지난 3월 2일 선정계획 공고를 통해 신청한 23개 액셀러레이터를 대상으로 서면평가, 현장실사, 대면평가 과정을 엄격히 적용해 당초 목표(10개 내외) 대비 규모를 축소해 선발했다.
중기부 측은 "이번 신규 운영사는 기술인력·연구시설 등의 인프라를 활용해 개방형 혁신 체계를 갖춘 코스닥상장사·대학 기반의 투자사와 글로벌 창업트렌드(4차 산업혁명·소셜벤처) 분야의 투자·보육역량을 보유한 전문투자사를 선발함으로써, 다양한 분야의 유망 기술 창업팀이 팁스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신규 선정된 운영사는 3년의 사업권이 부여되며, 정밀실사를 거쳐 각 기관별로 2018년 창업팀 추천권을 배정받아 하반기(7월)부터 본격적으로 활동하게 된다.
팁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팁스 홈페이지 또는 관리기관(한국엔젤투자협회)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j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