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8-05-18 13:36
[서울=뉴스핌] 장동진 기자 = 통일부가 북한 해외식당 여종업원들의 탈북과 관련해 '기획 탈북' 의혹이 제기된 것에 "탈북 여종업원들은 자유의사에 따라 탈북한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러한 입장에 대해 변함이 없고, 관련 기관과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기본적으로 조 장관이 전날 말한 것과 같이 (조 장관) 취임 이후 면담 시도를 했지만 정부와 직접 면담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존중해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고 말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지난 17일 "현재 여종업원들은 자유의사로 한국에 와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생활하고 있다"며 "제가 작년 취임한 후 통일부가 몇 차례 면담을 시도했지만 여종업원들이 정부와 직접 면담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못했다. 국정원이 막는 것은 없다"며 의혹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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